한 해의 끝, 나에게 선물하는 자개 소품
4인방이 만들 소품은 노리개와 키링이다. 먼저 갓, 나비, 부채 등 자개를 붙일 판의 형태를 골라야 한다. 취향에 따라 고른 판에 다양한 색상의 자개와 자개 느낌이 나는 섬세한 스티꺼까지 더하면 디테일이 훨씬 살아난다. “실제로 보니 더 영롱하고 반짝이네요!” 자개 조각들을 하나씩 골라 작은 판 위에 올리고,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해 디자인을 잡는다. 개성 넘치는 나만의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모두들 초집중한 상태다. 자개를 고정할 때는 송진으로 만든 접착제를 사용한다. 자개는 집게에 조금만 힘을 세게 줘도 부서질 수 있는 약한 재료이기 때문에 힘 조절도 필수다. 마지막, 레진 용액을 바른 뒤 UV 기계로 구워 내면 매끈하게 코팅된 자개 공예 소품이 완성된다. 각도에 따라 뿜어내는 색이 달라지는 자개의 매력 덕분에 완성된 작품들은 서로 다른 개성과 반짝임이 돋보였다. “가방에 달고 다니면 너무 이쁘겠어요!”, “흔하지 않은 키링이라 더 좋아요” 등 뿌듯한 소감이 이어졌다.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동기의 소중함을 한 번 더 느끼는 동시에 업무로 정신 없었던 한 해의 끝에 도착한 작은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