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강화되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최근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원료 의무사용 대상자를 페트(PET) 원료 생산자에서 페트병 음료 최종 생산자로 변경했다. 또한 페트병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10%까지 의무화하고, 2030년까지는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생원료는 일반원료 사용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저감시키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의 방침은 더욱 엄격하다. 대표적으로 유럽연합(EU)은 페트병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미국(캘리포니아주)은 플라스틱 포장재에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50%의 재생원료를 사용하도록 했다. 제품 생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는 국내외 트렌드에 따라 삼양에코테크의 관련 사업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유·무색 혼합 수거 폐페트병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재활용 페트칩
삼양에코테크는 작년 11월 환경부로부터 페트 플레이크의 적합성을 인증받은 이후, 연이어 올해 2월 14일 재활용 페트칩의 식품 용기 적용을 허가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까지 받았다. 재생원료를 식품 용기에 사용하기 위한 모든 인증을 갖추게 된 것이다. 페트 플레이크와 재활용 페트칩의 원료인 폐페트병은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 맥주병 등으로 나뉜다. 그런데 기존에는 별도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으로만 식품 용기용 재생원료를 만들 수 있었다. 이는 페트병 전체 수거량의 약 7%에 불과하다. 이에 환경부는 나머지 93%에 해당하는 혼합 수거 페트병도 식품 용기용 재생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했으며, 삼양에코테크가 정책 변경 후 처음으로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았다.